엔터주 하이브 소속 괴물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돌풍
안녕하세요. 지난 8월 1일 하이브(Hybe) 산하 소속사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데뷔 미니 앨범 수록곡 4곡( Attention, Hype Boy, Cookie, Hurt) 이 국내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 상위 각 1,2,3,5위를 석권하며 괴물 신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 BTS의 빅히트가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산하 소속사는 뭐고, 빅히트뮤직, 어도어, 레이블은 또 뭔지.
알고 보니, 빅히트가 몸집이 커지면서 하이브(Hybe)로 사명 변경 후 모기업으로 설립하고, 기존 빅히트는 '빅히트뮤직'으로 변경 후 자회사, 기존 소속사 M&A와 산하 소속사 신설 등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표의 계열사중 어도어 (걸그룹 준비 중)의 대표이사 민희진 씨가 런칭한 첫 걸그룹이 뉴진스(NewJeans)입니다.
민희진 씨는 전 SM엔터테인먼트 아트디렉터 총괄이사로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레드벨벳 등 다양한 그룹의 디렉팅을 맡았으며, 현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총괄 임원으로 합류, 2021년 11월 어도어(산하 계열사)를 설립했습니다.
뉴진스는 5인조 그룹으로, 멤버는 민지(18), 하니(18·베트남), 다니엘(17·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국적), 해린(16), 혜인(14) 등 한국·베트남·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구성됐습니다. 평균 나이는 17살. 뮤직비디오부터 그룹 이름, 앨범, 음악, 안무 기획, 글로벌 오디션까지 민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가했고, NewJeans의 네이밍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모두가 사랑하는 Jeans의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하이브의 조직은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세 형태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나갑니다.
1) 레이블: 소속된 가수들의 음악과 컨텐츠를 담당
2) 솔루션: 레이블 활동을 토대로 2차, 3차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 각종 굿즈 제작을 포함, 학습,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 담당.
3) 플랫폼: 팬 플랫폼인 '위버스' 를 중심으로 각 조직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 소속 가수들이 내는 음반과 공연 티켓 등을 판매하고 솔루션에서 개발하는 굿즈( BTS 한국어 교재, 응원봉, 먹거리 등 다양)등을 홍보 및 유통 담당.
하이브가 다양한 레이블을 만드는 건 절대적인 BTS 의존 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의 영속성 있는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단일 지식재산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메리츠증권 분석자료에 의하면, 빅히트뮤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0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하이브 전체 영업이익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브 상장 전 90%에 달했던 BTS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 1조 2,577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 2분기 매출도 수익원을 다각화하며, 전년대비 83.8% 증가한 5,122억 원, 영업이익은 215.3% 증가한 883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 이는 BTS의 라스베이거스 공연(2022년 4월) 매출과 앨범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의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계열사 그룹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고, 앨범 부분의 매출은 2,1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4개사 앨범 판매량의 63%에 해당합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더욱 강화해 2023년에도 새로운 아티스트를 배출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현지 제작 아이돌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 중이며,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BTS의 군입대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 8월 12일 하이브 주가는 183,000원으로 전일 대비 1.39%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해 11월 17일의 최고점 421,500원 대비 거의 반토막(-43.4%) 수준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서울경제, 하이브 어도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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