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운영 한달 후기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곳의 낮 최고 기온은 아직 30도에 육박하지만, 해 질 녘 나무 밑의 그늘에서 마주하는 바람은 벌써 한기가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공식적으로 4계절이 있다고는 하는데, 봄과 가을 텀이 너무 짧고 체감적으로 겨울은 거의 연중 6개월입니다. 이르면 10월 중순에 첫눈이 오고, 4월 중순에 끝눈(?)이 내립니다. 그래도 건조한 기후 때문인지 바람만 안 불면 그렇게 추운 건 모르겠고, 오히려 한국에서의 겨울이 살을 에는 듯 매웠던 걸로 기억됩니다.
2022년 8월 17일 오늘이 티스토리 개설한 지 딱 한 달 되는 날이라 운영하며 느꼈던 점, 통계 분석, 앞으로의 방향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하 음슴체입니다.
1. 한 달 운영 후기
2. 방문 통계, 유입 경로 분석
3. 향후 방향, 보완점
1. 한달동안 느낀 소감
▶ 현재 글 31개, 구독자 34, 구독 중 36, 누적 방문수 2,400
▶ 1일 1포스팅: 티스토리 계정 열기까지 구글링, 유튜브 채널 등을 보며 대략적인 감을 잡고 시작했으나, 글 쓰는 재주가 없다 보니 주제 정하고 글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
▶유튜브에서는 '하루 1~2시간 투자해서 월 50만 원의 불로소득 창출'이라는 어그로성 멘트로 현혹시키지만, 1~2년쯤 경력이 생긴다면 또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택도 없는 소리고, 현재는 무보수 풀타임 잡 근무중인 느낌.
▶ 일부 발행된 글을 볼 때 만족스럽지 않아 삭제하고픈 충동이 듦. 남들은 다 괜찮다는데, 잘못 구워졌다며 망치로 도자기를 깨버리는 도공의 마음이랄까. (도예와는 1도 연관성이 없는데 왜 갑자기 도공이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ㅎ) 공감, 댓글 주신분들의 성의도 그렇고,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 삭제는 못하고, 유입 있을 때마다 다시 들여다보며 수정하고 있음.
▶구글 애드센스 수익 후기글을 보니 이렇게 시간투자해서 계속해야 하나 회의감이 듦.
2. 방문 통계, 유입 경로 분석
▶7월 17일 첫 포스팅 이후, 8월 3일까지 0 팔로잉, 0 팔로워로 포스팅만 함. 일간 방문 10명 미만.
▶8월 4일부터 맞구독하며 구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8월 8일 갑자기 폭발적 방문수 기록 267.
▶8월 15일 처음으로, 자주 가는 까페 2곳, 카카오톡, 페북 등에 포스팅 2개만 홍보를 했는데 역대급 방문수 698 기록.😮 심지어 외국인도 구독하고 구글 번역한듯한 댓글 남김.😁 홍보한 2개의 포스팅 '하이브 뉴진스'와 '낸시 펠로시' 인기글로 등극. 그러나 다음날 전날 수준으로 복귀.
▶네이버와 구글 사이트 HTML등록하고, 최적화시켰는데, 구글에 비해 네이버 검색은 거의 전무한 상태. 구글 서치 콘솔에 다수의 생성되지 않은 색인 발견하여 색인 생성 요청함.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다음 검색으로 유입된 다수의 건수 발견. 클릭해보니, 내 글이 검색어 첫 페이지 통합웹 최상단에 위치함. 다음 측에서, 같은 키워드인 경우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를 상위에 노출시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포털에서 내 글을 확인하니 너무 신기하고 가슴이 벅차오름.
3. 향후 방향및 보완점
▶ 구글애드센스는 신청한 지 열흘쯤 되어 가는데 아직 소식이 없음.
▶포스팅할 글감을 고민하다보니, 방문수 늘릴 수 있는 트렌드 위주로 일단 작성한 후에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블로그의 색깔을 명확히 해서 고정팬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로그의 브랜딩화가 필요하다고 봄.
▶하루에 블로그 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시간 오버하지 않고 정한 시간안에 끝내기.
▶초반에 포스팅을 하고 모바일 버전은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사이즈에 따라 PC버전과 다르게 사진과 글이 비정상 배치됨을 발견. 유입 디바이스가 모바일 54%, PC46%인 만큼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체크해야 함.
PS. 제가 한 달 된 티린이이니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뽀모도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