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여행 중입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방문했던 명동~광화문~청계천~광장시장 나들이. 땅덩어리가 넓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곳에 살다 보니 이렇게 둘러볼만한 곳이 근거리에 모여있는 게 새삼 신기하고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코로나로 집콕하던 집순이 이번 한국방문에 원없이 걸어봅니다. 명동성당 미사도 여러번 드리고 명동에 올 때마다 들렸던 곳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약간 헤맸습니다. 인근 지하에 2층 규모의 큰 아케이드가 생겨 음식점, 커피숍 등이 즐비하고, 성당 건물로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도 되고 못 보던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 시골서 상경한 사람마냥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내 모습. 아케이드 내부가 판교 '아브뉴프랑' 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명동성당으로 향합니다. 천주교회 100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