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류

내 수하물도 분실될 수 있습니다.

뽀모도로 2022. 7. 19. 06:08

안녕하세요 뽀모입니다. 

저의 하루는 CBC, BBC News로 시작하는데, 오늘 헤드라인은 유럽 곳곳이 40도를 웃도는 이상 폭염으로 인해 도심을 떠나 피서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많은 사람들로 공항, 철도 등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손흥민 선수 포함 토트넘 선수들이 한국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속에 혹독한 일주일간의 타이트한 스케줄을 마치고 어제 출국했는데, 도착할 영국또한 살인더위가 마중 나올 예정이라 우려가 앞서네요. 손흥민 선수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캐나다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해외여행객이 크게 급증했는데, 여러 차례의 비행기 스케줄 변경, 출발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출발 4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도 기나긴 라인업으로 비행기 놓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공항 내 혼잡을 우려한 공항 측의 조치로 비행기 착륙 후에도 2시간 동안 기내에서 대기후 나갈 수 있었다는 생생 후기도 들려옵니다.  최근 수하물 분실 사례가 급증하고, 그나마 며칠 후라도 돌려받을 수 있으면 다행인 경우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에 빗대어 '에어마겟돈'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왜일까요?  2년 6개월간의 코로나 기간동안 몸집을 줄여왔던 항공사들이 최근 완화된 여행제한 해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여행 수요인구 대비 부족한 공항 인력난 때문에 발생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하긴 싫지만, 만일 수하물이 분실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수하물의 모든 정보는 개별 항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보상규정 또한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용하신 항공사를 통해 직접 문의하셔야 합니다.                                                         https://www.airport.kr/ap/ko/cus/airlinePhoneNumberList.do
  • 일반적으로 인천공항 출발, 다른 공항 도착 편에서 분실된 물건의 경우 도착 공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모니모니해도 휴가철에는 에어컨 빵빵한 집에서 두 다리 뻗고 영화, 책 보고, 맥주 한잔에 바비큐, 후식으로 냉면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You deserv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