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xtraordinary Attorney Woo) 7,8회 분이 방영된 7월 18~24 주간 아쉽게도 월드 랭킹 비 영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영우를 앞지른 1위 'Alba'는 스페인 작품으로 미국 포함 많은 나라들(아시아권 제외) 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 제2의 '종이의 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저는 1회 잠깐 보다 껐는데, 아이와 보다가 초반부터 수위가 높아서 중단. 참고로 IMDb 6.3/10입니다. (우영우는 9.2)
아래 차트를 보시면 2위 우영우, 3위 블랙의 신부, 5위 환혼, 6위 편의점 샛별이, 10위 오! 마이 비너스 (2015년 작품이 뒤늦게?) 위풍당당하게 무려 4개의 한드가 글로벌 랭킹 10위권 차트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1위인 나라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8개국이고, 일본과 대만, 카타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역시 서구권보다는 아시아 & 중동지역에서 한국 드라마 인기가 많군요.
아래 일본 차트가 흥미로워서 가져왔는데, 1위 블랙의 신부, 2위 우영우, 3위 이태원 클라쓰, 5위 환혼, 8위 사랑의 불시착, 10위 미남당. 상위 10위에 무려 6개의 한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는 2년째 10위권내 롱런 중입니다.
알기 전엔 속마음을 잘 안 열지만 한번 빠진 찐 사랑에는 쉽게 돌아서지 못하는.. 과거의 겨울연가, 배용준 인기가 그러했듯 참 지고지순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 세대째 전통을 지키며 사업을 계승하는 장인정신, 아직도 팩스나 도장을 고수하고, 시스템 개혁이나 변화보다는 순수한 빛바램을 유지하고 그리워하는 일본인들의 독특한 특성이 투영된 결과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이태원 클라쓰의 주간 1위 횟수 막대 보이시나요? 3위 탈환 배경에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가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는데, 결과는... 이태원 클라쓰 다시 보기를 하는 부작용(?)을 가져와 7월 첫째, 둘째 주 1위, 셋째주 3위로 역주행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림 참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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