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안경을 맞추러 가면 으레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권하곤 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의 활용도가 높은 현대인들은 그만큼 블루라이트 노출이 많은데, 눈 건강에 해롭다 vs 근거 없다는 의견이 분분한데 최근까지 밝혀진 연구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블루라이트(Blue Light) 정의
2. 블루라이트가 유해하다는 주장
3. 블루라이트 유해성에 대한 반론
4. Bottom Line
1. 블루라이트(Blue Light) 정의
우리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시광선(Visible light) 중 380~500nm(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이 짧은 푸른빛을 띠는 빛이고, 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와 LED조명에서 방출된다.
2. 블루라이트가 유해하다는 주장
▶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된 동물 표본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망막과 수정체 등에 활성산소가 증가해 망막 손상이나 시신경 파괴를 유발한다는 데이터가 존재한다.
▶ 전자기기를 장기간 사용하면 블루라이트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발생하고 시력저하가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망막과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 특히 어두운 상태에서 전자기기의 불빛은 눈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3. 블루라이트 유해성에 대한 반론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 자료에 의하면, '블루라이트가 눈건강과 시력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다'는 주장.
▶ 미국 안과 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는 태양광에도 존재하는 가시광선이며 실제로 방출되는 양이 전자기기보다 훨씬 많다.
만일 블루라이트가 눈에 악영향을 줄정도로 유해하다면 태양광을 보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언급한다.
4. Bottom Line
▶ 시력교정술을 받은 직후, 망막에 질환이 있는 경우는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권장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블루라이트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는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안구건조증, 안질환등 발생가능한 증상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 스마트폰, 컴퓨터와 밝은 조명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밤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불면증, 깊은 잠을 못 이루는 등 수면 장애가 있다면, 밤시간만큼은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도록 한다.
▶ 일부 연구 논문의 자료에 의하면 '오렌지색(amber-tinted) 렌즈'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의견이 보고된 바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미심쩍고, 안하자니 찝찝했는데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사실 저는 '블루라이트' 하면 맥주가 떠오르는데, 포스팅 한 김에 불금맞이 치맥이나 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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