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Life/일상 잡담

캐나다에도 불금엔 치맥 - BBQ치킨 내돈내산 리뷰

뽀모도로 2022. 8. 27. 14:31

안녕하세요. 프리한 금요일입니다. 불금엔 역시 치맥이죠. 

저희 동네에도 드디어 유명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점이 상륙했습니다. 

알고 보니 캐나다 전체에 지점이 30개나 됩니다.  (비씨주 10, 알버타주 10, 온타리오주 10)

역시 듣던대로 한국 치킨이 요즘 인기인가 봅니다.

 

그런데 온라인 pickup 주문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ㄷㄷㄷ

메뉴를 보니 $22이라 생각보다 가격 괜찮네 했는데 알고 보니 반마리.

한 마리 양을 주문하려면  2 in 1 Box 상품이 그나마 저렴합니다.

얼마 전 영국 남자 채널에서 한 출연자가 치즐링 치킨이 베스트라고 하던 영상이 기억 나서 

황금올리브+치즐링 Boneless로 주문해봅니다. 치즐링은 $1 추가ㅠㅠ

 

 

내돈내산 영수증

 

치즐링 1달러 추가해서 $41 + Province Tax 13% $5.33.

여기에 Delivery로 주문하면, Delivery fee추가, 배달원에게 Tip 별도(금액은 자율)로 지불하게 되므로,

위 Total 가격에서 $10 정도 추가 금액 예상.( 치킨 한 마리 배달주문 $56 😵)

치킨 무 2개는 포함인데, 추가 주문 시 개당 $2

콜라 및 음료 제공 X. 쿠폰 제도 X.

 

bb.q Chicken 입구 중문

 

얼마 전 한국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은 2천 원 올려 2만원이 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어떤 유통구조이길래 아무리 수입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이건 너무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비비큐 치킨을 먹는게 어디야, 지점이 생긴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스스로 위로하며 곧 맛있는 치킨을 먹을 부푼 마음을 안고, 20여분 지나 픽업하러 갑니다.

 

왼쪽 치즐링, 오른쪽 황금 올리브 치킨. 


황금 올리브는 빵가루 튀김옷이 너무 성의 없이 붙어 있어 비주얼도, 바삭함도 낙제점.

치즐링은 첫 도전이고 베스트라는 평에 은근 기대를 했는데, 아니 이거슨 뿌셔뿌셔의 치즈맛 가루?

롯데리아 감튀에 뿌려먹던 치즈가루 같기도 하고..

그나마 골고루 뿌려지지도 않아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딱 롯데리아 치즈 감튀 맛.

Boneless라 그런지 양도 무척 적었습니다. 

결론

● Boneless는 처음 시켜봤는데, 역시 치킨은 Bone-in!

● 앞으로는 코스코 윙으로 집에서 소금+ 후추 + 어니언 파우더 + 파프리카 파우더+갈릭 파우더+올리브유 시즈닝 해서 오븐에 350도 45분 구워 먹는 걸로!  

● 캐나다 살면서 느는건 영어.....가 아니고, 요리솜씨입니다.😅

 

-The End-


오늘도 뽀모도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