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가 폭등해서 전세계적 위기입니다. 캐나다도 7월 중순 인플레이션 지수가 7.7%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다행히 많은 식료품 가격이 7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살짝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코스코에서 장을 보며 주요 식품 가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코스코에서 장을 보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에 탄지 얼마 안 돼서 폭우가 내리네요.
해가 쨍쨍해서 일기예보 체크를 안 했는데 이런.. 차에서 체크해보니 thunder storm이 온다고 합니다.
근데 왼쪽 사진처럼 구름에 가려지지 않은 쪽은 해가 반짝인데, 오른쪽은 폭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캐나다 코스코는 멤버쉽이 3가지인데, Executive $120 (tax13% 별도), Gold Star $60 (+tax), Business $60(+tax)
현재 제휴카드는 CIBC 은행 Master Card입니다.
Executive 연회비가 tax까지 하면 $135.6로 비싼 감이 있는데, Gold Star와의 차이점은, 사용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이 되어 연말에 카드사 cash incentive+코스코 자체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연간 결제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집은 이 더블 베너핏으로 연회비를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연회비 제하고도 매년 250~300불 정도는 체크로 받습니다.
참고로 포인트 적립 비율은 Restaurant : 3%, Costco 주유소: 3%, 일반 주유소:2%, 그 외 1%
서비스센터 옆의 푸드코트. 한국의 코스트코에 비하면 메뉴도 적고 빈약합니다. 그나마 먹을만했고 가성비 좋았던 '프라이드 윙 '이 얼마 전부터 판매 중지됐다고 합니다. (Family size 1 bucket에 $25.98) 이제는 이용할 일이 아예 없을듯합니다.
코스코 입구에서 들어오면서 마주치는 가장 목 좋은 자리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LG, 삼성 TV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TV 가격 옆의 $129.99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보증기간보다 4년 더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일종의 선택 보험입니다.)
월풀이나, GE, Sony 보다 몇백 불 비싼 가격임에도 LG와 삼성의 판매량은 최고 수준입니다. 월풀, 소니 등은 외진 구석자리로 배치되거나 엘지, 삼성과 경쟁하기 위해 높은 할인율로 승부를 겁니다.
캐나다 집은 가전제품이 빌트인이라 세탁기, 냉장고, 레인지 등 구입할 기회가 없어서 시세에 관심이 없었는데, 세탁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비싸졌나요. 물론 오른쪽 제품은 Washer& Dryer 세트 제품이긴 합니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치솟던 식료품 가격이 7월 이후로 살짝 안정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한번 오른 가격은 쉽게 내려올 것 같지 않았는데 과일, 야채, 고기 등은 다행히 이전 수준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바나나 8송이 $1.69, 감자 2kg $2.99
6개들이 아보카도가 10.99까지 갔었는데, 현재는 8.99로 가격이 내렸네요. 한국 대비 아보카도가 구하기 쉽고 가격도 괜찮아서 1일 1 아보카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금수박에 비해 가격이 아주 저렴한 캐나다 수박.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국 수박처럼 칼을 대면 쩍 갈라지는 껍질 얇고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은 아직 맛보지 못했습니다.
미니수박 $4.99 / 수박 (대) $5.99
윙은 60~65개. 평균 $24 / 드럼스틱은 30개. 평균 $20.
삼겹살은 두껍게 썰어 나온 덩어리 8개. 2.5kg $33.
Short Rib (갈빗살) 1kg $27
캐나다에서 정말 싸다고 느낀 건 '생수'입니다. 500ml *40병 $3.49.
할로윈데이가 10월 31일인데 벌써부터 코스튬을 볼 수 있네요.
코스코 내의 Korean Foods
1. 농심 사발면 12개 $10.99
2. 농심 돈카츠 라면 12개 $13.99
3. 비비고 만두 1.2kg $11.49
4. 미역줄기 무침 $8.99
5. 밴쿠버 산 김치 2L $13.99
6. 간장 900ml *2 $7.99
장보고 나오니 다행히 언제 비 왔냐는 듯 해가 쨍쨍 내리쬐고 있네요. 여기 코스코가 너무 붐벼서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계산줄도 매장 뒤쪽까지 설 정도라 왠만하면 평일 오픈 or 마감시간에 가거나, 구글에서 costco hours를 체크해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not busy, little busy등을 참고해서 가는 편입니다. -The End-
오늘도 뽀모도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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