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땅의 야수들(Beasts of a little land)원서읽기 김주혜

안녕하세요.  도서관에 며칠 전 예약한 화제작 '작은 땅의 야수들(Beast of a little land)' 책 픽업하러 왔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오늘이 일주일의 픽업 기한 마지막 날이라 부랴부랴 달려왔네요. 

셀프 체크아웃 완료!

짜잔~드디어 받았습니다. Beasts of a little land.

 

이 책은 애플 TV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된 바 있는 2021 미 베스트셀러인 '파친코'에 이어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 민족의 삶을 그린 또 하나의 대서사시입니다.

아직 미공개 정보이지만, '작은 땅의 야수들'도 한 유명 OTT 업체에서 드라마 제작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책 리뷰에 앞서 작가와 작품 배경, 미 출판계와 언론사 한 줄 리뷰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작품 이력

■ 2022년 데이턴문학평화상(Dayton Literary Peace Prize) 최종 후보작

■ 전미 40여 개의 언론 추천 도서

■ 2021년 아마존 선정 '이달의 책'

■ 전 세계 12개 언어 번역 출간( 2022년 9월 28일 한국어 번역본 출간)

2. 작가 / 김주혜

1987년생.  9살 때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재미교포로,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미술사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던 중, 여성으로서, 황인종으로서 많은 차별을 받았고, 회사 내 상사로부터 '하인'이라는 모욕적인 말까지 듣는 수모를 당하며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글을 쓰기 시작하여 '작은 땅의 야수들'이 첫 작품입니다.

출처:연합뉴스

 

 

3. 시대적 배경

김구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김주혜 작가는 지난 수십 년간의 격동의 세월 속에 살아왔던 한민족의 삶을 그리게 됐고,

일제강점기 시절 작은 땅에서 강인한 야수처럼 살아야했던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전반적인 인류 전체의 인간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4. 책의 구성

한 권의 책에 총 4부로 편집되었습니다.

1부 1918년~1919년, 
2부 1925년~1937년,
3부 1941년~1948년,
4부 1964년

5. 줄거리

1917년 겨울, 평안도의 깊은 산 속에서 호랑이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일본인 장교를 한 사냥꾼이 구하게 되면서 이들의 만남은 이후 운명처럼 연결됩니다.

격동의 시대적 배경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6. 출판사, 언론사 한 줄 리뷰

▶ 북리스트(Booklist)
매우 매력적이고 의미가 큰 작품이다.

▶ 미즈매거진(Mizz Magazine)
강렬하고 로맨틱하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 뉴 인터내셔널리스트(New Internationalist)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감각적이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문학적 걸작품이 탄생했다.

▶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Chicago review of books)
이민진, 이사벨 아옌데의 소설을 재밌게 본 팬들에게 완벽하게 적합한 추천작이다.

▶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흔히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사랑 또는 전쟁을 다룬다고 일컬어지는데, 이 작품은 사랑과 전쟁 둘 다에 관한 이야기이다.

▶ 포틀랜드 먼슬리(Portland Monthly)
고향이라고 부르는 땅에 대한 서정적인 초상화

▶ USA투데이(USA Today)
데뷔 작품이라고 하기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노련하고 능숙한 작품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꿈결처럼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데뷔작. 매혹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

▶ 북스트림(Bookstream)
인간의 경험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포착해 내는 대서사시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

▶ NPR 라디오 방송(NPR Radio)
이 소설의 서사는 장대하지만, 동시에 친밀하고 다정한 언어와 순간들이 가득하다.

▶ '머시 루이의 몰락(The Unraveling of Mercy Louis)'의 저자 케이자 파르시넨(Keija Parssinen)
흡사 톨스토이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 더 타임즈 리터러리 서플리먼트(The Times Literary Supplement)
작품의 배경은 작은 땅이지만, 사건의 범주는 장대하다. 격동의 역사를 관통하는 고전 작품들처럼 이 소설에도 격렬한 전장,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오는 유산, 운명의 인연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

[책 리뷰] 소설 '파친코(Pachinko)' - 이민진 작가

[책 리뷰]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mart) -미셸 자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