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Life/여행 9

캐나다 영주권자 여행 증명서(PRTD)

캐나다 영주권자가 한국방문 또는 해외여행 후 캐나다로 리턴할 때 영주권 카드가 꼭 필요한데, 간혹 못 챙겨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국제우편으로 PR카드를 받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한국 또는 여행하고 있는 외국에서 TRAVEL DOCUMENT를 발급받아 입국하시면 됩니다. PRT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캐나다 영주권 여행 증명서(PRTD)란? 2. PRTD 발급 소요시간 3. PRTD 비자 유효기간 4. 신청방법 5. PRTD 발급이 거절되는 경우 1. 캐나다 영주권 여행 증명서(PRTD)란? 캐나다 국외에서 캐나다로 입국 시 꼭 필요한 영주권 카드(PR)가 없는 영주권자에게 캐나다 정부가 발급하는 여행 증명서입니다. 영주권자가 해외여행후 버스, 기차, 비행..

[캐나다Life] 토론토 근교 대중교통 당일치기 토론토 아일랜드(Toronto Island)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이 스며드는 요즘,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토론토 금융, IT 등의 중심지인 다운타운의 유니온(Union Station) 지하철역에서 토론토 워터프론트 페리터미널까지 도보로 10분, 페리(Ferry)로 15분이면 도착하는 토론토 아일랜드(Toronto Island/Centre Island)입니다. 다운타운의 코리아타운과 토론토 대학교 St.George Campus에서도 유니온역까지 지하철 3~4 정거장으로 가깝습니다. 마천루 도심에서 페리를 타고 10여분만 가면 동떨어진 세상 같은 한적한 섬 마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행 시작합니다. 위 치: 레이크 온타리오 (Lake Ontario) 면 ..

[캐나다 일상] 트레일 걷기 운동 산책

안녕하세요. 요즘 낮 기온이 15~18도로 걷기에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단풍국 캐나다는 그 명성답게 단풍놀이 할 명소가 정말 많은데,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동네 뒤 뜰만 가도 울긋불긋 단풍이 참 아름답습니다. 한국에 살때는 집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제법 난코스인 동네 뒷 산(불곡산)이 있어서 운동하기 참 좋았는데, 이곳의 트레일은 야트막한 능선이라 운동되는 느낌은 없지만 벗과 대화하며 가볍게 산책하는 맛이 있습니다. 어제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트레일을 찾았는데 아직은 푸르름을 뽐내고 있네요. 캐나다 소식통에 의하면 대표적인 단풍 명소 알공퀸 국립공원이나 Thousand Island, 퀘벡 등도 10월 중순은 돼야 단풍 절정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캐나다 온타리오 미시..

[미국 여행] 토론토--뉴욕 밤도깨비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코로나 이전 다녀온 캐나다 - 뉴욕 밤도깨비 패키지 여행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한국에서는 일본,태국 등으로 도깨비 여행이 가능한데, 토론토에 있으면 뉴욕으로 도깨비가 가능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뉴욕 맨해튼까지는 약 748km로 8시간 가량 소요되는, 육로로 여행할만한 비교적 가까운 거리입니다. 토론토에 한인 여행사가 대여섯군데 있는데,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합니다. 차박 2박 4일 상품이고, 맨해튼과 뉴욕을 둘러보는, 쇼핑은 '우드버리 아울렛 매장' , 비교적 자유 시간이 많이 주어졌던 일정입니다. 가격은 가이드 팁 등 포함 인당 $600~700대로 기억하는데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등 옵션에 따라 비용은 상이합니다. 첫날 밤 11시쯤 접선 장소에 모여 여행..

[캐나다 여행]토론토 근교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화덕피자 애플사이더

안녕하세요. 지나간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Prince Edward County)'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프린스 에드에드 카운티는 토론토 근교 도시로 eastside 편도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빨강머리 앤'의 고향 Prince Edward Island(PEI 주)하고 '아일랜드' 하나 다른 것 외에는 이름이 동일한, 토론토와 같은 주(온타리오 주)에 있는 소도시입니다. 섬인 것처럼 보이지만 삼면이 온타리오 호수로 둘러싸인 반도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드넓은 사과, 포도 농장이 펼쳐져 있고, 캐나다의 명물 애플 사이더, 와인 생산지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바다와 같이 드넓고 잔잔한 온타리오 호수를 바라보며 달달한 애플 사이더와 함께 즐기는, ..

유네스코 세계유산- 올드타운 루넨버그 (Old Town Lunenburg)

안녕하세요. 캐나다 동쪽 해안도시 '올드타운 루넨버그(Old Town Lunenberg)'를 소개합니다.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NovaScotia)주에 위치한 루넨버그는,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 Top5안에 드는 곳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고, 블루노스(Bluenose) 배의 조선센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18~19세기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Atlantic Ocean과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저는 여름에 방문했는데, 언제 방문하더라도 계절에 맞는 각기 다른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제공할것 같습니다. 루넨버그는 도시가 자그마해서 전체를 걸어서 둘러보는데 반나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비비드 컬러의 화려한..

한여름의 눈 구경- 12월 31일 몬트리올 & 퀘벡 여행기

사진 정리하다가 7년 전 몬트리올, 퀘벡에서 새해를 보낸 기억이 떠올라 잠시 시간여행을 가져보려 합니다. 캐나다는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부터 연말까지 약 2 주간 휴가가 주어지는 회사가 많아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집에서 조촐하게 보내다가 갑자기 맘이 동해서 '새해 소원은 퀘벡에서 빌자'며 12월 31일 무작정 떠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보에도 없던 폭설이 내리지 않나, -40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눈폭풍 때문에 앞도 안 보이는데 다들 holiday라 제설작업도 안 돼있어 정말 위험천만했던 고속도로 상황, -40도의 극한 체험여행.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 없지만, 무탈하게 잘 다녀온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퀘벡주는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 싸인보드도 전부 불어로 되어 있고, 불어 사용률이 9..

빨강머리 앤의 고향(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방문기

안녕하세요. 어릴 적 '빨강머리 앤'의 소설과 TV 만화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라는 지명은 늘 반갑고, 첫 번째 방문일지라도 오랜 옛 친구를 보러 가는 듯한 설렘이 있을 것입니다. 캐네디언들에게 '빨강머리 앤'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니 대뜸 'Anne of Green Gables'(초록 지붕에 사는 앤) 얘기하는거냐고 묻습니다. 책 원제는 Anne of Green Gables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빨강머리 앤'으로 번역이 되었던 것이죠.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는 캐나다에서 크기와 인구수가 가장 적은 주입니다. 캐나다 동쪽에 위치하고, 노바스코샤주나 뉴브런즈윅을 거쳐 연결된 다리를 통해서 갈 수 있는 섬입니다. 12km 길이의 다리 통행..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케이프 브레튼(Cape Breton)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언제쯤 끝나려나요. 그나마 각국의 여행 규제가 한층 완화되어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코로나 때 주 경계마다 임시 border office를 두고 보더마다 신분증 확인, 통과 서류 등을 작성하고, 각기 다른 격리 기간 적용등 꽤 복잡했습니다. 지금은 규제가 거의 해제됐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캐나다 동쪽 노바스코샤 주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케이프 브레튼(Cape Breton Island)입니다. 제가 사는 토론토에서 약 2,000km ( non-stop 19시간 주행거리) 떨어진 곳으로, 온타리오주 포함 퀘벡,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4개 주를 거쳐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캐나다에 산다고 해도 로드트립으로는 정말 큰 맘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