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한국#23] 인천✈토론토 에어캐나다 AC62 이용후기 출입국절차

뽀모도로 2023. 1. 17. 06:21

안녕하세요. 한 달간의 짧았던 한국일정을 마무리하며 출국합니다.  인천공항 출국 절차와 인천-토론토(ICN-YYZ) 에어캐나다 AC62 리뷰, 토론토 피어슨(Pearson) 공항 입국 절차를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인천공항 출국 절차
2. 에어캐나다 AC62 탑승후기
3. 토론토 피어슨공항 입국 절차

 

 

1. 인천공항 출국 절차

1) 출발 24시간 전 에어캐나다 Web Check-in

출발 24시간 전 오픈되는 웹 체크인을 미리 하여 공항에서의 수속 대기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웹 체크인을 통해 좌석 업그레이드, 수화물 추가 등 변경이 가능합니다.

 

2) 공항 입구에서 해당 항공사 위치 확인 

에어캐나다 체크인 카운터는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E 구간에 위치합니다.

 

3) 보딩패스 발급 및 수화물 부치기

그런데, E구간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셀프 보딩패스 발급이 안됩니다. 카운터에 문의하니 에어캐나다는 현재 셀프 발급이 안된다고... 캐나다에서도 되는 걸 Hi-tech 선진국에서 안된다니 의외였습니다. 

 

4) 출국장 보안검색 

인천공항 제1 터미널은 출국장 게이트가 6개인데, 이 날은 평일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3개만 오픈한 상태였습니다.

느긋하게 여유부리다 출국장에 줄을 섰는데 제가 줄 선 6번 게이트는 혼잡 (출국장 게이트 위쪽에 설치된 모니터로 다른 출국장 게이트는 원활한 지 혼잡인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찮아서 이동 않고 있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다른 게이트는 수시로 혼잡과 원활의 변동이 있었는데, 제가 있는 6번 게이트만 시종일관 혼잡(BUSY)이었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은 임박해오는데 출국장 입구에서부터 보안검색대까지 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평일 저녁시간대라 출국장과 보안 검색대를 일부만 오픈하여 수속이 매우 느리게 진행됐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마음은 조급한데 비행시간이 촉박하다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직원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라인 뒤쪽에서 (짐작컨대) 비행 출발시간이 촉박한 일부 사람들이 새치기를 했고,이를 비난하는 사람들과 큰소리로 말싸움이 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날 아침, '연말 특수를 맞아 인천공항에 수십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다' 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미 예견된 수치인데 인천공항측에서는 이에 부합하는 인력 충원과 시설 확충 등 Emergency 대응이 실행됐어야 하는게 아닌가...위기 대처에 미흡한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수속 후, 눈썹 휘날리게 달려 딱 출발시간에 에어캐나다 게이트에 도착했는데 딜레이 되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2. 에어캐나다 AC62 탑승후기

약 1시간 딜레이 후 출발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 모두 40분 이상씩 딜레이입니다.

■ 에어캐나다 AC62는 인천 Terminal 1출발, 토론토 피어슨 공항 Terminal 1 도착입니다.

■ 비행시간은 토론토-인천 구간보다 2시간 단축된 12시간 50분입니다.

■ 기종은 보잉 787-9 Jet, 좌석 배치는 3:3:3

■ 이 운항편에 유독 장신의 건장한 체격의 남자 승무원들이 많았는데, 무거운 짐도 척척 들어주고, 기내식도 신속하게 서빙하며 우리나라 항공사 분위기와는 다른, 든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기내식 🍱

식사 2회, 간식 1회 제공되고, 비행기 뒤쪽 캐빈크루 공간 바로 앞쪽에 음료와 간단한 스낵등은 셀프로 언제든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코스. Dijon braised beef vs 고추장 돼지불백 중 선택.

당연히 돼지불백입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사이드로 연근조림, 비빔국수, 바나나 마블케이크, 모닝빵이 함께 제공됩니다. 

간식으로 제공된 심플한 치킨&치즈 샌드위치와 비스코프 쿠키.

도착 시간 약 1시간 반 전에 제공된 아침 식사입니다. 

오믈렛&소시지+매쉬드 포테이토 vs 불고기&김치볶음밥 중 선택입니다. 

제가 선택한 시금치+김치볶음밥+소불고기 조합입니다. 오! 보기보다 맛있습니다.


영화 두 세 편 보고, 잠도 자고, 식사 3번 하니 의외로 12시간 50분 수월합니다.

오랜만에 양조위, 장만옥의 '화양연화'와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다시 봤는데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레이첼 맥아덤스, 린제이 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앳된 시절이 아주 귀엽습니다.

 

3. 캐나다 입국 절차

1) 현재 의무 사항은 아니나 빠른 입국수속을 위해 미리 온라인으로  ArriveCAN에 정보를 입력합니다.

https://arrivecan.cbsa-asfc.cloud-nuage.canada.ca/en/privacy

2) 한국에서 엄마가 정성껏 싸 주신 된장, 들기름, 매실, 깻잎조림등과 오징어 등 건어물들이 있어서 ArriveCAN에 신고했습니다. 

3) 키오스크에서 영주권 카드 스캔, 사진 촬영 후 출력된 종이를 갖고 입국심사장으로.

4) 입국심사관들이 부스에 앉아 있지 않고 대기라인줄 앞에 서서 빠르게 처리합니다.  갖고 온 음식 신고했는지만 묻고 통과. 

5) 이제 짐 찾으러 갑니다. 드디어 집에 돌아 온 실감이 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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