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life] 토론토 쇼핑몰 나들이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노비스

 

안녕하세요. 캐나다구스를 살까 하고 오랜만에 쇼핑몰에 휘리릭 다녀왔어요.

라식 수술 이후 밝은 빛의 조명이 눈의 피로감과 편두통을 유발하여 그동안 자주 찾지도 않았지만, 3년간의 팬데믹이 대규모 인파가 밀집된 실내 공간에 가는 걸 더욱 기피하게 만들었네요.

 

 

오늘 다녀온 쇼핑몰은 토론토 이토비코(Etobicoke, Toronto)에 위치한 CF Sherway Gardens입니다.

2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1,197,000 Sqft (약 33,600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은 11월 25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앞두고 미리 30~40% 할인하는 제품도 제법 있고, 인파도 꽤 많아 요즘 불황이 맞나 싶습니다.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늘의 목적지 캐나다 구스가 딱! 화살표 따라 갑니다.

얼마 전까지는 단독 매장이 없었고, Sporting Life 매장에서 취급했었는데 언제부터 단독 매장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웨이팅 라인업.  명품 매장도 아닌데 웬 웨이팅? 

차례가 되어 들어가니, 매장이 좁고 미로처럼 소규모의 쇼룸을 여러 개로 만들어서 직원들이 고객에게 1:1로 밀착 세일즈를 하는 방식이었어요. 굳이 설명, 안내 필요 없는데 말이죠. 

입구 바닥이 무슨 놀이공원이나 아쿠아리움 같네요.

 

매장에 생각보다 상품이 별로 없어요. 사이즈도 다 갖추지 않았고.

매장에 없는 품목이나 사이즈 없는 건 온라인몰에서 주문해준다고 하고, 집에 2~3일이면 배달된다고 합니다.

캐나다구스는 Lifetime Warranty (평생 무상 보증)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구스 털 보충이나 수선이 평생 무상으로 가능하고, 만일 구입 후 몇 년 지나 수선이 불가능한 단종 품목이면 비슷한 신상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세탁은 일반 세탁소보다는 캐나다구스 매장에 맡기는 걸 추천합니다. 세탁비는 약 $50

캐나다구스 Mystique 롱 파카 $1,495 + 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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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넓어 걷기 운동 제대로 하게 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지친 다리도 풀 겸 2층에 있는 푸드코트(Gourmet fare)로.

맥도널드, 스시롤, Greek Food, Newyork Fries, 중국 쓰촨 요리 등 약 20여 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데,

오늘 메뉴는 줄이 없는 타이 익스프레스 당첨! 

그릭 푸드하고 쓰촨이 맛있는지 인기가 많아 보입니다. 줄이~~~~

쉬림프 팟타이와 파인애플 치킨 볶음밥을 주문. 

일회용 종이 패키징에, 딸린 사이드 메뉴도 없는 단품 두 가지에 $30

그래도 푸드코트에서는 팁을 안 내도 돼서 좋아요. 팁 문화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

 

2층 푸드코트 옆에 스포팅라이프(Sporting Life)가 있어서 캐나다구스가 있나 둘러봤습니다.

캐나다구스도 있는데, 옷걸이에 잠금장치를 걸어놔 트라이하려면 직원의 도움이 필요해서 불편합니다.

캐나다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비스(Nobis)도 예쁘네요. 가격은 캐구보다 저렴. Scout $1,295 +tax

 

캐나다구스의 또 다른 경쟁자 무스너클(Moose Knuckle).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아래 여성용 파카가 $1,524 + tax

스포팅라이프에는 캐나다구스 단독 매장이 생긴 이후로, 무스너클과 노비스가 주력 상품인 듯 보입니다.

캐나다구스보다 품목이 월등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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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는 서점인데, 아기자기한 각종 팬시 용품도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테슬라 매장도 작게 입점해 있는데, 빨강, 하양 전기차 2대가 전시되어 있고, 시승해볼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도 매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캐네디언 여자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캐나다 밴쿠버가 고향인 운동복 전문 브랜드 룰루레몬.

가격은 어마무시하고 제 눈엔 별수 없던데 왜 그리들 열광하는지. 

 

오늘은 토론토 쇼핑몰 Sherway Gardens를 둘러보았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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