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한산성 도가니백숙 맛집 '초가'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등산후 하산하여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닭백숙, 도토리묵, 파전은 언제나 옳습니다.
남한산성 맛집 '초가'
남한산성 북문에서 로터리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많은 음식점, 카페들이 즐비한데 오늘은 '생방송 오늘'에도 방송된 줄 서서 먹는다는 닭백숙 맛집 '초가'를 찾았습니다.
초가지붕과 황토색 벽의 야트막한 초가집 입구가 정겹습니다.
문득 집 앞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야외등을 켠 밤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집니다.
여름철엔 집 바깥 벽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데, 오늘같이 추운 날은 아궁이에서 불 때울 것만 같은 실내방으로 고고!
실내에는 대여섯개의 방이 있는데, 전통 한옥을 그대로 살린 서까래 천장, 창호지 바른 여닫이 창문, 누런 장판과 호롱불, 짚신등의 소품등이 사극에 등장하는 주막집을 연상케 합니다.
한방닭과 한방오리 요리가 주메뉴이고, 감자전, 파전, 도토리묵등의 술안주와 비빔밥등 식사류도 제공됩니다.
기본으로 차려진 상차림. 두부김치와 도토리묵은 따로 시킬 필요 없이 적당한 양이 기본 제공됩니다.
오늘의 메인 한방닭 도가니 (60,000원)
기본 상차림과 추가로 주문한 감자전(15,000원) 해물파전(15,000원) 메인메뉴인 도가니백숙 하나만으로도 참석한 6인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해물파전과 감자전의 가격이 같아서 의아했는데, 둘다 먹어보니 감자전 윈!
총평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을 잊을 수 없는 맛!...이 정도급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맛이었고, 5인 이상의 일행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다리 뻗고 앉아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참! 업체의 어떤 후원이나 관련이 없는 내돈내산!임을 알립니다. (실은 내돈은 아니고 언니가 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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