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여행 중입니다. 참치회가 그리워 검색하다가 평점 보고 찾게 된 무한리필 참치회 맛집 이흥선 참치.
의정부, 부산 연산동, 미아 직영점등 지점도 여러개인데, 저는 의정부점을 방문했습니다.
구글맵으로 가다보니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이흥선 참치' 매장이 두 개가 있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하얀색 간판의 구관(본점) 舊웃는 돌 참치와 검은색 간판의 신관 2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구관: 031-876-9990
신관: 031-878-0037
금요일 저녁 방문했는데, 운 좋게 화요일, 금요일이 참치 들어오는 날.
인터넷에서 금~일은 예약 필수라는 글을 보고 이른 5시쯤 방문했는데도 예약이 full로 찼다면서 룸은 안되고 홀에 7시 예약 좌석이 있는데, 식사시간 2시간 limit이 괜찮다면 들어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기대해도 되겠는걸?
이흥선 참치 의정부 본점
의정부 본점 상세 주소는 이러합니다.
메뉴판이 벽 선풍기 줄에 가렸네요. 기본보다 한 단계 위 '참치회 특스페셜'로 주문해 봅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온 미소된장국과 검은깨죽
스키다시로 제공된 유부초밥, 즉석에서 토치로 구워진 소고기 채끝살 초밥과 조개관자 초밥
역시 기본 스키다시인 무조림, 메로구이, 숙주베이컨 볶음.
사진은 없지만 이 외에 생강, 락교, 단무지와 부추무침, 백김치등도 제공됩니다.
1st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생참치는 가장 붉은빛이 도는 왼쪽과 오른쪽 아래 기름이 부분 보이는 붉은 참치 두 가지였는데 각 부위는 설명을 들어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스시쉐프님이 생참치는 와사비 간장을, 나머지 참치는 기름장+김과 어울린다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2nd, 3rd까지 리필했습니다.
2nd까지는 스시쉐프가 부위설명과 함께 리필해 주는데, 세 번째는 서빙하는 분이 별다른 설명 없이 터프하게 아무렇게나 놓고 가서 배도 불렀지만 더 시키면 안 되겠더라요.😅
마지막 식사로 마끼와 알밥 선택인데, 알밥 낙찰.
맛은.. 아시는 그 맛입니다.
총 평
참치회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그런지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습니다.
혼마구로는 달랐을지도요.
입에서 살살 녹는 고퀄 참치라는 리뷰들과 다르게 외국 살면서 제 입맛이 변한 건지 10여 년 전 즐겨 먹던 참치회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끼리 큰 소리로 얘기하며 응대하는 곳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가 좀 그랬습니다.
고객서비스는 신속하긴 했지만 판에 박힌 듯 온기가 전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10점 만점에 6점.
☞서비스 점수: 6/10점.
☞재방문 의사: 60%
이상 내돈내산 '이흥선 참치' 솔직 후기였습니다.
식사 후 경전철 타러 가는데, 문득 내려다본 2층 창밖에 수많은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오~알고 보니 이곳이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였네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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