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Life/일상 잡담 32

마음이 답답할 때는 하늘을 보자.

안녕하세요. 하늘 자주 보세요? 정신없이 바쁘게 살 땐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조차 없지만, 일이 안 풀리고 마음이 답답할 때 잠시 하늘을 보면 그렇게 평안해질 수가 없습니다. 제가 전에 살던 곳 발코니가 서향이었는데, 해 질 녘 노을이 너무 예뻐 매일 저녁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감에 설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남향을 선호하지만, 이곳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일조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늦게까지 해가 드는 서향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단독 하우스인 경우는 4면에 창문이 있어 방향을 크게 중시하지는 않지만,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특성상 출근 전 햇볕이 들어 집 앞의 눈을 잘 녹일 수 있는, 드라이브 웨이(현관 입구)가 동향이나 남향인 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바베큐를 ..

[캐나다 일상] 코스코(Costco) 장 보기. Aug 20, 2022 물가

안녕하세요. 현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가 폭등해서 전세계적 위기입니다. 캐나다도 7월 중순 인플레이션 지수가 7.7%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다행히 많은 식료품 가격이 7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살짝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코스코에서 장을 보며 주요 식품 가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코스코에서 장을 보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에 탄지 얼마 안 돼서 폭우가 내리네요. 해가 쨍쨍해서 일기예보 체크를 안 했는데 이런.. 차에서 체크해보니 thunder storm이 온다고 합니다. 근데 왼쪽 사진처럼 구름에 가려지지 않은 쪽은 해가 반짝인데, 오른쪽은 폭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캐나다 코스코는 멤버쉽이 3가지인데, Executive $120 (tax13..